맨얼굴에 졌다
'코로나'가 일상으로 들어온 지 석달이 넘었는데도 마스크를 깜빡할 때가 있다. 길거리선 그렇다치고 버스에 오를 때 그 민망함이란. 어제 코로나 관련 이슈는 크게 2가지였다. 개학을 앞두고 서울에서 유치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대중교통 이용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다는 것. 내가 편집할 면에는 두 번째 뉴스가 톱으로 올라왔다. 둘러치고 메쳐야 할 내용이 아니므로 제목달기 난이도로 치면 상중하 중에 '중' 정도에 속했다. 1. 지하철은 이미 시행 중이니 대중교통으로 뭉뚱그리는 거보단 버스와 택시로 구체화하고 2. 당장 시행이니 오늘부터(신문 날짜 기준)라는 말이 들어가면 좋을 듯 싶고 3. 탑승 때 마스크 안 쓰면 못 탄다는 내용을 4. 이런 결정이 내려진 배경과 함께 오늘부터라는 말을 넣으려면 글..
2020.05.26